본문 바로가기

읽고 느끼다/공부해서 남주자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2권, 이전보다는 진지하게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2
저자 : 문덕
출판 : 랜덤하우스 2006.12.21
상세보기

 

1권이 가볍게 읽고 즐기는 정도의 수준이었다면 2권은 그것보다 한층 더 심화된 내용을 가지고 진지하고 때론 전문성 있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그래서 사실 하루 만에 다 읽는다는 건 조금 벅차기도 한데 어쨌든 하루 만에 읽었다.

 

사실 내가 외국어를 접근하는 방식은 실생활보다는 학문적인 측면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데 영어 또한 예외가 아님을 느꼈다. 비록 책내용은 만만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터넷 search 등을 통하여 나름 다져왔던 기본 바탕은 아직까지 탄탄하기에 단어 자체에 대한 어려움은 크게 느낄 수 없었다.

 

모서리에 자그맣게 적혀 있는 알짜 정보들 중에는 단어의 어근을 가지고 설명한 예시들도 몇가지 있었는데 조만간 심도 있게 공부하게 될 영단어 공부법에도 좋은 방향과 올바른 방법론을 제시해 준 거 같다. 그리고 이와 덧붙어서 생각하거나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이 책을 참고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잘 알고 자신있거나 아니면 꼭 기억했으면 하는 영단어를 한국어 문장 속에서 섞어서 쓰는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 이러면 욕먹겠지만 실제 여기 미국에 사시는 한인 분들의 말속에는 심심찮게 영어 단어가 등장한다. 이건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영어에 노출되는 삶들을 사시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울 엄마 한번씩 曰: 오더 해서 투고해 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