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으로서 늘 나의 motto가 되어 준
2020. 7. 8.
지금은 음악 이외의 것들도 하고 있지만 한 때는 음악이 내 인생의 전부이자 삶의 이유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생애에는 그 흔적들이 아련하게 남아있다. 세월이 무수히 흘려 배웠던 것도 까먹어 가고 이전만큼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없지만 나의 마음속 한편에는 아직도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책 속의 글귀가 있다. 음악은 영혼끼리 소통하는 장(場)이다. 이 책을 학창 시절 처음 접하고 이후 다양한 경로로 음악을 체험하고 은사님들을 통해 가르침을 받은 결과, 내가 내린 음악에 대한 정의라고 할 수 있겠다. 몇 세기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음악이 대중들에게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는 그 음악을 통하여 작곡가가 살았고 가졌던 시대, 환경, 사상, 감정 등을 미미하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