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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He Leads the Way

출처: Pixabay

하나님을 수호신으로 여긴다는 건 그릇된 생각이지만,

나와 내 가족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여정들을 하나하나 곰곰이 되돌아본다면

분명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와 계획하심과 이끄심이 있었기에 모두 가능했다. 

 

과거에도 인도하셨고 현재도 인도하고 계시고 또 앞으로도 인도해주실 하나님.

어떨 때는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가라는 의문점이 들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생각해보면 그분의 참 뜻을 발견할 수 있다. 

 

5년 뒤, 10년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나의 의지와 계획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며

그분을 롤모델로 삼고 말씀 따라 기도하며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분명 과거나 지금보다는 더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평탄하고 쉬운 길이 아닌 좁은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어떻게 보면 어리석고 미련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좁은 길, 좁은 문으로 걷고 들어가라고 가르친다. 

 

사실 해석 하나 까딱 잘못하면 엉뚱한 길로 빠질 수 있기에 쉬이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좁은 길이란 세상 어느 누구든지 나를 비방하고 손가락질하여도

성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께서만은 기뻐 받으시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게 아닐까. 

사실 쉽지는 않다. 은근히 세상 것에도 욕심을 내고 미련을 두니 말이다. 

 

어쨌거나 요즘 자꾸 "길"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되는데

주님께서 명령하신 좁은 길을 걸어가는 그 순간조차도

기쁜 마음으로 사랑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