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강충모의 Q & A
2020. 7. 4.
지금은 그 흔적이 남아있지 않지만 음대 다니던 시절에 피아노를 배우면서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의 여러 실마리들을 강충모 교수님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얻곤 하였었다. 이 책은 그 홈페이지에 있던 질문과 답변을 엄선하여 엮은 것이다.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의문들이 비단 나의 것만은 아님을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는데 교수님의 많은 답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음악을 하나의 종교에 비유하신 것이었다. 여기에 나의 개인적인 견해를 더하자면 음악이란 영혼과 영혼 간의 대화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기도"와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다. 뒤늦게 알게 된 2015년에 예슬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재출간된 새 에디션에는 어쩌면 나의 사연도 있는 게 아닌지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새 에디션의 목차를 보니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