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org도 있고 gfhandel.org도 있는데 왜 antoniovivaldi.org는 없는 걸까?
옛날부터 가졌던 궁금증, 그리고 위에 보이는 설문조사 결과와 밑에 달린 댓글들을 통하여
이 갈증은 나 혼자만 느끼는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사실 이 블로그에 일을 벌리고 저지르는 건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사람이 공기가 없으면 숨이 막혀 살 수 없듯이
나에게는 음악 자체가 호흡이요, 삶의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비발디 같은 경우는 개인 사정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특별한 존재이고 될 수 있는 한
그의 긍정적인 기운을 주기적으로 많이 흡수해주는 것이 좋다.
학창 시절 한 때는 비발디에 관한 소설을 쓰겠다고
학교 도서관을 비롯하여 인터넷 곳곳 등을 리서치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그때 모아놓았던 자료들(지금은 없어졌지만) 덕분에
나는 다른 작곡가들은 잘 몰라도 비발디에 관해서만큼은
한마디로 빠순이가 되어버린 샘이다. 그래서
브런치에도 구구절절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는 그곳에서 못다 한
좀 더 사적인 경험담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덕질이라고 다 흉은 아니다.
적당한 덕질은 삶에 활력을 주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 어떻게 완성되어갈지는 모르겠으나
작품 목록 정리를 비롯한 비발디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최대한으로 이곳에 많이 저장하고 기록해두어야겠다.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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